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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 성폭행 의혹 연속보도] 친부·아저씨 함께 세 딸 성폭행 정황...구체적 진술 나와친부 "하루 빨리 결백 밝혀 아이들을 집으로 데리고 올 생각이다" 보육원 “아이들 위해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이젠 적극 대응하겠다” [세종온라인뉴스]세종시에 거주하는 3딸의 친부와 지인(일명 아저씨)이 성폭행 의혹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성폭행 의혹을 고발한 보육원과 친부의 진실공방이 소송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성폭행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이 나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세간에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특히, 친부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보육원장을 무고죄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탄원서를 작성해 언론에 공개하자 보육원측이 일부언론의 기사 내용에 반발하며 변호사를 통해 적극적인 법적대응 및 언론의 발표를 고민하고 있다. 친부의 성폭행사건은 지난 4월 30일 친부와 아저씨에 의해 주말을 집에서 보내고 온 세 딸 중 6살 막내딸을 보육원에서 목욕을 시키는 과정에서 흔적을 발견하고 아이의 진술에 의해 성폭행으로 의심하고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 사건이 충남경찰청에서 장기간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친부는 거짓말 탐지기까지 받았지만 무혐의를 받게 되고 보육원에서는 성폭행이라고 확신하고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친부가 보육원 원장을 무고죄로 고소하는 상황이 전개되자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며 그동안 아이들이 보육원에서 진술한 부분을 증거로 재고소와 함께 변호사까지 선임하며 적극적인 수사를 요구했다. 친부는 다시 재수사를 받게 됐고 세 딸에게 접근금지 명령이 떨어지자 탄원서를 작성해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며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세뇌시켜 증거를 조작해 자신을 성폭행범죄자로 만들고 있음을 주장하자 언론이 관심을 끌며 보도를 시작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언론의 보도가 보육원에서 아이들의 진술을 조작한 것처럼 보도되자 보육원 측은 그동안 아이들 보호를 위해 철저한 수사 요구 및 아이들의 제2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아동보호 관련 단체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정도의 무 대응 원칙을 고수해 왔음을 피력하며 지금부터는 변호사를 통해 적극적인 법적대응 및 언론대응을 시사하고 나섰다. 보육원 변론을 담당하고 있는 K 변호사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자세하게 답변을 할 수 없지만 조사과정에 입회한 결과 세 딸들이 친부와 아저씨가 함께 성폭행한 상태를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면서 “경찰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정확한 수사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확신했다. K 변호사는 이어 “친부가 혐의 없음으로 잠시 무혐의 형태를 보였던 것은 그 당시 아이들이 성폭행에 대한 사실에 대해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에서 내렸던 결정으로 보인다”며 “지금은 아이들이 모든 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수사가 빠르게 진척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계속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에 특별히 답변할 부분이 없으니 이해해 달라”고 짧게 말했다. 친부는 “아이들이 아빠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하루 빨리 결백을 밝혀 아이들을 집으로 데리고 올 생각이다”고 억울함을 밝혔다. 보육원 측은 “우리는 보육원 운영 규정에 따라 고발했고 아이들의 설명이 너무 정확한 것으로 믿기 때문에 성폭행 피해를 확신하고 있다”며 “친부가 언론을 이용해 자신이 결백함을 주장하고 있기에 더 이상 언론을 멀리하고 쉬쉬하고 있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잘못된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변호사를 통해 법적대응을 할 생각이며 모든 단체 및 기관에 아이들의 인권보호 및 성폭행 피해를 하루 빨리 수사해 줄 것을 탄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3딸은 지난 2017년 말경 부모의 아동학대 및 방임 판단을 받고 보육원에 입소하였기 때문에 아이들은 보육원에서 보호할 의무가 있다”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생활이 어려워 아이들이 입소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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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제일고 축구부 승부조작 논란...징계 '차일피일'[세종온라인뉴스] 지난 8월 불거진 천안제일고등학교 P감독의 승부조작 논란으로 애꿎은 선수와 학부모, 학교 측이 피해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1일 복수의 천안시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대한축구협회는 고등축구연맹으로부터 받은 P감독에 대한 징계 절차가 잘못됐다고 판단, 연맹으로 징계안을 돌려보냈다. 따라서 아직까지 협회로부터 정확한 징계를 받지 못한 P감독은 여전히 이 학교의 감독으로 재임 중이다. P감독은 지난 8월 15일 경남 합천에서 열렸던 추계고교축구연맹전 서울 A고등학교와의 경기 중 대학 선배였던 A학교 감독과 짜고 일부러 져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경기를 A학교가 이기도록 해 이미 조별예선서 1위를 기록했던 제일고와 함께 당시 3위였던 A학교를 진출시키고자 했다는 것. 경기 후 논란이 불거지자 A학교와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경합을 벌이던 B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고, 고등연맹은 경기 감독관의 보고서, 인터넷 중계 영상 등을 토대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 P감독과 A학교 감독 C씨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사태가 커지자 P감독은 자신은 승부조작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연맹의 징계가 부당하다고 주장, 변호사 등을 통해 연맹에 재심을 청구했다. 연맹 측은 이러한 재심 청구를 일부 받아들여 약간 경감된 징계 수위를 협회에 올렸지만, 이마저도 반려됐다. P감독에 대한 징계 여부가 차일피일 미뤄지자 이것에 대한 피해가 선수와 학부모, 학교에 고스란히 떠넘겨지고 있어 지역 축구계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제일고 출신의 지역 축구 관계자는 “지금이 10월인데 감독에 대한 정확한 징계가 여태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면 내년도 신입생을 받는 일정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며 “신입생도 받지 못하고 분위기도 흉흉해진 가운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일고 축구부가 없어지지 않을까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학교 측도 “대한축구협회의 정확한 징계가 내려져야만 학교도 도 교육청 등과 협의해 P감독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수 있다”면서 “안타깝지만 현재로서는 학교가 취할 수 있는 어떠한 조치도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1일 현재 고등축구연맹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징계안 반려 공문을 받지 못해 P감독에 대한 징계 절차는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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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물·수질 분석능력 ‘최우수’ 인정...6년 연속[세종온라인뉴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이 먹는물·수질분야 측정·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6년 연속 인정받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30일 미국 시그마알드리치 주관 국제 공인 숙련도 시험에서 먹는물·수질분야 ‘최우수 분석기관(Excellent Laboratory)’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시그마알드리치는 환경분야 숙련도를 평가하는 세계적인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으로 정도관리용 표준인증물질, 평가(시험)용 표준물질 등을 제조해 숙련도 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국제 숙련도 시험평가는 7∼8월 2개월간 진행됐으며,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물분야(농약 성분 다이아지논 등 17개 항목)와 수질분야(유기화합물질 벤젠 등 20개 항목)에 참가했다. 평가 결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37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표준점수: Z값 0∼1.1이하)’ 평가를 받아 시험분석 기술의 정확성·정밀성 등을 확인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시험검사 운영체계 선진화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제 공인 숙련도 시험평가에 매년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200여 개 시험분석기관이 참가했다. 최진하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시험분석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측정·분석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신 장비 보강 등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대기, 수질, 폐기물, 먹는물, 토양, 실내공기질, 악취, 환경유해인자 등 8개 환경분야 국내 숙련도 시험에서도 매년 ‘적합’ 판정을 획득해 우수한 분석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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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충남본부 ‘목요장터’ 이전…지역농민 ‘시름’ 커져“이전하기 전 매출 좋았지만, 지금은 운영조차 힘들다" "장소를 이전한 게 농협의 보여주기 식 행정이 아니냐" [충지연 공동=내포]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가 운영하는 ‘목요장터’를 두고 지역농민들의 불만이 높아져 가고 있다.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소를 옮긴 뒤 매출이 하락하자 농협의 운영에 대한 비판이다. 26일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충남본부는 지난해 4월 홍성군 신도심 효성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진행하던 '목요장터'의 위치를 해당 지역본부 사옥 주차장으로 옮겼다. 이후 농민들은 매출이 너무 떨어져 지속자체가 어렵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장소를 이전한 게 농협의 보여주기 식 행정이 아니냐는 비난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장터에 참여하는 농민 A씨는 “보여주기 식 행정을 펼치기 위해 농협 건물로 옮긴 것만 같고, 이후 매출은 더욱 악화됐다”며 “장터가 열리는 옆 도로에서 손님이 교통사고를 당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농민 B씨는 “천막 이용료 등 기본적인 지출이 발생하는데 매출이 너무 적어 계속 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농협에서 홍보 등 많은 지원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본부는 장터 이전에 대해 오히려 예전 운영방식을 따라간 것이라는 입장이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예전에 운영하던 곳이 사유지라 충남도에서 사용료를 내줬다”며 “농협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해 본부가 대전시에 있을 때처럼 사옥 주차장에 장터를 개설한 것이며, 또 연간 예산이 500만원뿐이라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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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천안지청 방문…野 “조국 사퇴하라” 목소리 높여조 장관 "직원들 애로사항 파악해 앞으로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방문" 자유한국당 “조 장관은 검사들과 대화 대상이 아니라 피의자 신문 대상” [세종온라인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25일 두 번째 검사들과의 대화 장소로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방문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관계자들이 ‘조국 퇴진’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조 장관은 이날 천안지청으로 들어서면서 “형사 공판부 검사들과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애로사항을 파악해 앞으로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 방문했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는 덜 알려졌지만 천안지청은 얼마 전 한 30대 검사가 매달 수백 건의 과도한 일처리를 하다 순직했던 곳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은 제가 말하는 자리가 아니라 듣는 자리인 만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듣고 법무부로 돌아가 향후 정책에 반영코자 한다”고 말했다. 조국 장관이 천안지청에 방문하기 몇 십분 전부터 이곳 주변에는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우리공화당 충남도당, 바른미래당 충남도당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이 나와 조국 장관의 퇴진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중 자유한국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각종 범죄 의혹의 집합체인 조국 일가 피의자로의 신분 전환, 인사권과 예산권 등으로 검찰 통제 시도 논란 등 각종 추문에 휩싸인 조 장관은 장관 자격이 전혀 없고, 검찰개혁의 적임자는 더욱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있었던 첫 번째 검사들과의 대화에서도 부정적 반응이 일색이었다”면서 “조국 장관은 검사와의 대화 대상이 아니라 피의자 신문 대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또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사회가 사분오열 심한 반목과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조국 장관은 즉각 사퇴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대한 사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국 장관은 이날 천안지청 소속 검사 13명, 수사관 20여 명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의 비공개 자유토론을 마치고 청내에서 식사를 한 후 오후 1시 20분 경 천안지청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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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공무원 뿔났다..."이래도 기자라고 해야 하는가?"[세종온라인뉴스]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아공노)이 23일 아산지역의 한 인터넷신문기자 A씨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공노는 성명서를 통해 “주취 소란을 일으킨 기자 A씨가 추석을 앞두고 또 다시 비서실 직원에게 욕설하고 녹차가 담긴 종이컵을 던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당직실 주취소란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우리에게 했던 사과와 약속을 벌써 잊었단 말인가? 경찰에 연행당한 날에도 무슨 낯짝으로 뭘 잘했다고 당직실에 전화해서 폭언과 욕설을 하는가? 어찌 그렇게 하고도 기자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맹 비난했다. 특히 “악성민원인의 엄중한 처벌을 원하는 아산시공무원의 서명부를 경찰서에 전달하여 법이 허용하는 모든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할 것"이라며 " 도내 공무원단체를 비롯해 공노총, 시군구연맹에 사례를 전파해 악성민원인이 어디에서도 기자신분을 이용하여 갑질하지 못하도록 대응할 것이다"고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시집행부는 시장이 중심이 되어 적극적인 법적대응에 앞장서고, 언론인으로 어떠한 대우와 응대를 하지 말고, 이번 악성민원인을 대응하는 구체적인 시스템을 수립해줄 것을 요구하며, 지역언론인은 동조나 옹호하지 않는 것을 넘어, 악성민원인이 지역언론계에서 퇴출되도록 이슈화하여, 더 이상 양심있는 언론인을 욕되게 하지 않게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의 실추된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고,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지역 기자 A씨의 퇴출을 위해 시집행부와 지역언론인이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기자 A 씨는 “만취해 기억은 잘 없으나 당직실에서 차를 한잔 마시고 나오는데 오전 7시경 비서실 직원들이 시장실로 올라가기에 따라갔었다. 두 명중 술을 마셨다는 한 명이 짜증내며 깐족거려서 찬 녹차를 나도 모르게 뿌린것 같고 경찰이 다녀갔다”면서 “공무원들만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데, 저도 당직공무원에게 협박받은적도 있고 쌍방폭행건이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인없는 결과는 없는법인데, 노조는 공무원 잘못은 언급치 않고 본인에 대한 잘못만 부각시키려는것은 정당치 못하다고 보여진다"면서 "술에 취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선량하고 열심히 일하시는 공무원께 미안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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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모 중학교 축구부 불법회비 모금 논란…도교육청, 사실 확인 나서[충지연 공동=내포] 충남도내 모 중학교 축구부에서 학부모가 직접 모은 회비를 사용해 왔다는 민원이 접수돼 도교육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23일 민원인 C씨에 따르면 도내 A중학교 축구부 학부모들은 매달 60만~70만원의 회비를 모아 축구부 운영자금으로 이용해 왔다. 회비는 코치 3명과 급식 도우미의 급료, 부식비용, 운영비 등으로 이용됐다. 하지만 해당 축구부 측은 열악한 환경속에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선수들을 위해 써왔다는 입장이다. 감독 B씨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돈"이라며 "모은 계좌도 학부모가 학부모의 통장으로 직접 입금 받아 관리도 직접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민원이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사실이 왜곡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학부모들 역시 난감해하고 있다. 학부모 D씨는 "학부모 총회에서 결정된 금액"이라며 "자식들을 위해 필요한 회비를 받아 투명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는지 모르겠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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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말로만 ‘투명행정’...실상은 '밀실행정'[세종온라인뉴스] 충남도가 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해 밀실행정을 펼쳐 비난을 받고 있다. 이는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강조하는 투명행정 실천 의지와 배치되는 것이어서 ‘말 따로, 행동 따로’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도는 20일 오전 11시 충남복지재단 창립 이사회를 도청 302호 회의실에서 가졌다. 충남복지재단의 출범을 앞두고 조직 구성과 예산, 실행 업무 등을 보고하고 추인 받는 중요한 회의인 셈이다. 특히 ‘김영란법’을 위반한 전직 충남도 고위공무원을 대표로 내정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자격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터라 이날 이사회 결과가 도민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그러나 도는 이날 회의를 비공개로 부치고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차단해 밀실행정의 전형을 드러냈다. 도민들의 관심이 높다 보니 도민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취재에 나선 취재진마저 회의장에서 강제로 내쫒는 지경에 이르렀다. 명완호 사회복지과장은 “이사회를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강압적인 자세로 이사회의 방청을 제지했다. 이 같은 충남도의 밀실행정에 도민들은 한심하고 실망스럽다는 입장이다. 자격시비가 일고 있는 전직 공무원의 복지재단 대표 선임을 둘러싼 이사회의 지적이 외부에 노출되려는 것을 차단하려는 치졸한 행태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또한 도가 떳떳하지 못해 복지재단 설립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인사채용과 도내 복지단체의 반발 내용 등을 도민들에게 드러내는 것을 숨기려는 꼼수라는 지적이다. 주민 김모씨(55)는 “충남복지재단은 설립 얘기가 나올 때부터 김영란법을 위반한 전직 도청 간부의 대표 내정설이 나돌면서 시끄러웠다”면서 “양승조 지사가 추구하는 투명행정과 배치되는 밀실행정을 펼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복지재단의 기본 재산은 50억원이며, 설립 후 도가 5년간 출연키로 했다. 또 연간 2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와 사업비 역시 도에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충남형 복지정책 개발 및 분석·진단, 현장 정책 지원 ▲위기 등 고난이도 사례 컨설팅 및 솔루션 운영 ▲사회복지서비스 품질 관리 및 컨설팅 지원 ▲복지 자원의 효율적 관리, 배분을 위한 나눔네트워크 구축 ▲충남사회서비스지원단 및 대체 인력 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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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모바일 앱 ‘행복맘터’ 출시[세종온라인뉴스] 세종시 남부통합보건지소 행복맘터가 임신-출산-육아-교육-재취업 분야 스마트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행복맘터’을 출시했다. 그동안 여성들이 임신, 출산, 육아, 교육, 재취업 등의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보건소, 민간기관별로 방문 또는 검색해야 하고, 아동, 여성 관련 기관별로 제공 서비스가 중복되는 문제점이 있어왔다. 이번에 출시된 모바일 통합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행복맘터’는 아동, 여성 관련 기관인 민간공공협의체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통합 연계해 시민이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구체적으로는 ▲맘 앤 키즈 가족 건강 아카데미 프로그램 신청 서비스 ▲세종시 행복맘지원 정책 정보제공 서비스 ▲민간-공공 연계기관 및 연계프로그램 안내 및 바로가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앱에서는 ▲360동영상 VR활용 내부 길안내 서비스 ▲방문자 알림 서비스(Beacon이용) 등의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행복맘터’를 검색하면 내려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부통합보건지소 행복맘터(☎ 044-301-2422∼24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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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문화도시 세종 다함께 만들어요”[세종온라인뉴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동물등록, 인식표 및 목줄 착용, 배설물 수거 여부 등에 대한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운영된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됨에 따른 것으로, 공무원과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 민관이 합동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실시된다. 단속반은 이번 지도단속 기간 중 반려동물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및 주택가, 아파트 단지 및 마트 앞, 반려동물 관련 민원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 사항은 ▲반려동물 미등록자 ▲등록 대상 동물 유실 ▲소유자 변경 등 변경 정보 신고 여부이며, 미신고자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이번 단속에서는 인식표 및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등과 같은 위반 행위도 동시에 점검을 실시해 반려견 에티켓에 대한 홍보 및 시민 의식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홍영 농업축산과장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동물은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세종특별자치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