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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별빛축제'[세종온라인뉴스]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별빛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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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대한민국에 정의의 기강부터 세워야 한다[세종온라인뉴스]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 문재인 정부가 탄생한 지 2년 반도 안 되어 촛불을 든 학생들은 “평등하게 하겠다던 기회는 아예 없고, 공정하게 하겠다던 과정은 불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하였는데 결과는 제멋대로다”라고 외치고 있다. 사회정의를 바라보는 전국교수 모임에서는 지난 9월 19일 청와대 앞 시국선언을 통하여 “정의는 죽었다” "온갖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장관 부인은 자녀 대학원 입학을 위한 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까지 됐음에도 대통령이 조국 교수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 사회 정의와 윤리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조국 장관 딸의 병리학 논문 제1 저자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연구 생활에 종사하는 교수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되는 것이며, 수년간 피땀을 흘려 논문을 쓰는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했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수들은 "더 이상 거짓말의 나라가 되어선 안 된다는 분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 라고 하였다. 이 밖에도 의사들도 “조국 사태는 우리 의학계에 수치와 좌절, 국제적 망신을 안겼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종교지도자들까지 연일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실로 우려와 불안을 금할 수 없다. 불행하게도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 사회는 법을 지켜야 한다는 말은 많이 하지만, 스스로 법을 잘 지키는 사람은 적어지고 있다. 신의를 강조하면서도 불신의 행동을 하는 사람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단결을 외치면서 분열된 행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취임 초에는 국민과의 대화를 강조하고 여와 야간의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나 임기 말로 갈수록 일방적이고 국민과의 대화도 점차 사라진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가? 그 이유는 자기가 하는 말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지도자가 드물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반면에 속이지 않는 사람은 줄어들고 있다. 조국 법무장관은 장관 후보자 시절부터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나는 관여한 바 없는데 누군가에 의해서 그렇게 되었다. 나는 정말 그분의 말을 믿고 싶고 그러기를 바라지만 국민들 대부분은 이를 믿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반영 하듯이 시중에는 조국 법무장관의 알지 못한다는 말을 빗대어 ”조 또 몰라“ 란 말까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사회에서 나라가 번영하고 국민이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성경 공부도 안 하고 목회자가 되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우리는 나라의 공신력을 회복해야 한다. 무엇보다 주고받는 말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신의의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하겠다. 온 국민이 바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정의의 기강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그래야 나라가 부강해지고 바로 설 수가 있다. 이미 여론조사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리의 미래 세대인 20대들이 분배보다는 성장에 무게 중심을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현 정부의 정책은 그와는 반대인 분배 우선이다. 믿고 맡겼던 정치 지도자들의 마음이 곧고 바르지 못하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우리 지도자들은 바른 마음을 가져야 한다. 굽은 마음을 곧게 하고 악한 마음을 착하게 하여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이 본받지 않겠는가? 빽 있는 사람은 잘못이 있어도 법무부 장관이 되고 그의 가족들 역시 빽으로 위기를 모면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시국선언으로 표출되고 촛불 시위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사회 풍토라면 김영란법을 열 번을 만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따라서 우리 정치 지도자들은 직심(直心)부터 실천해야 한다. 즉 정치를 함에 있어 곧고 바르게 행하여야 한다. 그 후의 덕목이 인심(仁心)이다. 마음을 따뜻하게 가져야 의로운 마음도 생긴다. 나아가 소심(小心)한 마음을 대심(大心)으로 바꾸어야 한다. 대통령이 할 일이 있고 장관이 할 일이 있으며 계장이 할 일이 있다. 계장이 할 일을 장관이 해서는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 수 가 없다. 따라서 정치 지도자들은 마음을 크고 넓게 가져야 한다. 국민과 소통하고 시장에서 일하는 서민과 격의 없이 대화하겠다던 대통령은 취임 이후 3번 기자회견을 했다. 왜 일이 이렇게 되었는가? 대통령이 할 일을 제대로 못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잘못된 정책은 시급히 바꾸어야 한다. 그것을 전환점으로 우리는 대통령 이하 국민 전체가 한마음을 가져야 한다. 온 가족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그 가정이 잘된다. 온 마을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그 마을이 발전할 수 있듯이 국민들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마음이 되어야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대동단결이다. 현재와 같이 여론이 분열되고 각자 다른 생각을 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하지 못한 채 끝없는 쇠락의 길을 가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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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젊어지는 당뇨병, 합병증 위험 더 높아[세종온라인뉴스] 당뇨병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약 1명이며,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약 3명이다.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이 당뇨병에 걸렸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30‧40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0‧40대 환자 증가세 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 또는 기능 장애로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대사성 질환이다. 혈당(혈액 중 포도당) 수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비만, 운동 부족,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가족력 등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과거에는 당뇨병이 노인병으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30‧40대에서도 신체활동량 감소와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환자가 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 중 30대는 약 23만명, 40대는 약 76만명이다. 50% 이상 당뇨병 인식 못해 국내 당뇨병 인지율은 62.6%다. 당뇨병 환자 10명 중 약 4명은 본인이 당뇨병에 걸렸는지도 모르는 것이다. 30‧40대의 경우에는 50% 미만이다. 이로 인해 당뇨병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젊은 당뇨병 환자는 중장년층보다 유병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합병증 위험이 더욱 높다. 당뇨병이 무섭다고 알려진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당뇨병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는 당뇨망막병증, 당뇨병성 콩팥병, 당뇨발궤양, 심‧뇌혈관질환 등이 있다. 콩팥의 기능과 형태가 손상되는 당뇨병성 콩팥병은 자칫 투석치료로 이어져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60세 이하 성인에서 실명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당뇨발궤양은 발 절단이 필요할 수 있고, 자칫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증상 느끼면 이미 늦어, 매년 검진 필요 당뇨병 발병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 증상을 느낀 뒤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이미 합병증이 동반돼 치료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있다면 30세부터 매년 당뇨병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당뇨병이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는 다뇨, 다음, 다식의 증상이 나타난다. 혈당이 높아지면서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는데 이 때 포도당과 함께 다량의 물이 배출되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보게 된다. 이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섭취한 음식물 역시 소변으로 일부 배출되면서 공복감으로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된다. 이외에도 체중이 감소하거나, 몸에 기운이 없거나,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있다. 고도비만 동반 시 비만대사수술 효과적 당뇨병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약물치료와 함께 식이요법‧운동요법은 필수다.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당분,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식음료는 피하고, 싱겁게 먹어야 한다. 채소류, 해조류, 잡곡류 등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운동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음주나 흡연은 제한해야 한다. 고도비만이 동반된 당뇨환자의 경우 비만대사수술이 효과적이다.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혈당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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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동양대 최성해 총장은 참스승 참어른이다[세종온라인뉴스] 인간끼리 경쟁하며 사는 세상에서는 정직하게만 세상을 살 수가 없다. 때로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여야 될 때도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하루에 대략 몇 번이나 거짓말을 할까? 물론 성직자를 비롯한 고매한 선승들은 하루에 한 번도 거짓말을 안 하면서 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본의 아닌 거짓말을 일상적으로 반복하며 산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는 20명의 몸에 소형 마이크를 부착해 이들이 하루에 몇 번이나 거짓말을 하는지 흥미로운 조사를 한 바 있다. 이 통계조사에 의하면 사람들은 하루에 약 200번, 그러니까 대략 8분에 한 번꼴로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물론 이 조사에서의 한 거짓말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다소 의례적인 말까지 포함한 숫자이다. 지난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있었다. 여와 야로 갈라진 청문회에서 서로 자기편이 맞고 상대편이 틀렸다고 주장하였다. 그 국회의원들의 말은 한쪽은 맞고, 다른 한쪽은 틀린다. 이들의 말에 대한 정확도나 진실여부를 가려보면 거짓말은 그들이 한 말의 거의 반이나 된다는 가정을 할 수가 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얼굴을 두껍게 가려야 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 "후안"이다. 또한 상대편에게 나의 마음을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하여 나의 마음을 검게 하는 "흑심"이라는 말도 있다. 이 둘을 합하여 우리는 "후안흑심"(厚顔黑心)이라고 한다. 즉 두꺼운 얼굴로 방패를 삼아 상대와 대적 하여야 한다. 또한 검은 마음으로 창을 삼아 어려운 난세를 살아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이번 청문회를 보면서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속임수에 능한지를 많은 국민들이 실감할 수 있었다. 영주의 동양대학교의 최성해 총장이 교육자의 양심으로 진실을 말한다고 하여도 온갖 궤변(詭辯)으로 이 말의 진실을 왜곡시키려고 하였다. 더욱이 논리도 맞지 않고 부도덕한 사고로 진실을 가리겠다고 목청을 높이는가 하면 최성해 총장도 모르는 상장을 들고나와 총장의 기억마저 믿을 수 없다고 하였다. 이것이 곡학아세(曲學阿世)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분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다. 이들 국회의원을 보고 있노라니 후안흑심을 눈앞에서 보는 느낌이었다. 중국인은 "가능한 한 더 많이 철면피가 되고, 더 철저하게 흑심을 지녀야 생존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렇지 않고 정직하게 산다면 영웅도 될 수 없고, 천하도 호령할 수 없다고 하였다. '완벽한 성공'을 위해서는 "낯짝이 두껍고 속이 시커멓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아래와 같은 그 3단계를 보는 것 같았다. 제1단계 : 철면피를 성벽과 같이 굳건하게 하고 흑심을 석탄과 같이하라. 제2단계 : 두꺼우면서도 강하게 하고 검으면서도 빛나게 하라. 제3단계 : 두꺼우면서도 형체가 없이하고 검으면서도 색채가 없게 하라. 이런 사고에 젖어 있는 사람들에게 진솔한 말이나 진실을 말하는 것은 기름통을 지고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은 양심을 팔지 않았다. 지성인의 지조를 지켰다. 어떻게 살아야 바르게 사는 것인지를 전국민들에게 보여 주었다. 이 증언을 보면서 동양대학교 총장은 맷집이 좋고 지략이 뛰어나다고 말하는 언론인도 있었다. 나는 이분을 보면서 아무리 거짓말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어지러운 세상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한민국의 지성을 보는 것 같았다. 마치 조선 중기의 문인 <신흠 선생의 불매향(不賣香)>이란 다음과 같은 시를 읽고 있는 기분이었다.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을 살아도 제 곡조를 항상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을 추위에 떨어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디 모습 그대로 이고 柳經百別又新枝(류경백별우신지) 버드나무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 이 시에서 보는 오동의 명성은 소리의 울림이 뛰어난 때문이며, 매화는 평생을 춥게 살지언정 제 향기를 팔지 않는다. 달은 매월 이지러져 안보이지만 본질은 그대로다. 버드나무는 가지가 꺾여도 항상 새가지가 돋아난다. 신흠 선생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자신의 본성(本性)을 지키며 항상 꺾이지 않는 기개와 끈기를 가진 진정한 선비정신을 강조하였다. 양반의 명예와 군자의 품격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부귀영화를 쫓느라 절개와 자존심을 포기하면 타락한 선비가 아닌 그냥 천민(賤民)일 뿐이다. 애초부터 포기할 자존심이 없었다면 그것은 짐승임이 틀림없다. 신흠 선생은 불매향이란 시를 통하여 선비의 자질과 지조를 강조했다.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은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57)로부터 자신에게 총장 표창장 발급을 “위임했다는 얘기를 해달라”는 청탁을 받았으나 단호히 거절하였다. 그리고 진실과 양심을 지키고, 바르게 사는 법을 보여 주었다. 참으로 드물게 보는 참스승, 참어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아직도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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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갑상선 결절, 안심해도 될까?[세종온라인뉴스] #직장건강검진 대상자인 55세 여성 A씨는 주변의 권유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시행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받은 초음파 검사지만 여러 개의 결절이 발견돼 적잖이 놀랐다. 1㎝가 넘는 큰 결절도 있었고, 모양도 좋지 않다는 의사의 설명을 들었기 때문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인 세침흡인검사를 받은 A씨는 혹시 암은 아닐까 걱정에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일간 밤잠을 설쳐야 했다. 갑상선은 목 아래쪽에 위치한 호르몬 분비기관으로 결절(종양, 혹)이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 최근 갑상선 및 경부 초음파 검사가 보편화되면서 이전보다 갑상선 결절 환자가 크게 늘었다. 10%가 암 갑상선 결절이 모두 암으로 진단되는 것은 아니다. 연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갑상선 결절 환자 중 약 10%에서 암으로 진단된다고 알려져 있다. 나머지 90%는 일반적으로 결절로 인해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는다. 즉 암이 아닌 대부분의 결절은 적절한 추적 검사와 처치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악성여부 초음파검사로 확인 갑상선 결절은 주로 초음파 검사로 진단한다. 초음파를 통해 결절의 크기와 모양을 확인하고, 갑상선암으로 추정되는 특징적인 소견들이 있는지 세밀히 관찰한다. 낭종(물혹)보다는 고형(덩어리) 결절인 경우, 정상 갑상선에 비해 초음파상 어둡게 보이는 저음영인 경우,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불분명한 경우, 미세 석회화가 보이는 경우, 세로로 긴 모양인 경우는 악성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초음파검사를 일정 주기로 시행해 볼 필요도 있다. 이전 검사결과 대비 결절 크기가 계속 증가하는 등 악성 의심 소견이 새롭게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최종진단은 세침흡인검사로 갑상선 초음파검사는 갑상선암 여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하지만 최종 진단 검사법은 아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악성이 의심돼도 실제로는 암이 아닐 수 있다. 반대로 초음파 검사에서 악성의 가능성이 낮다고 했지만, 수술 후 최종 진단에서 암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드물지만 발생한다. 따라서 의심되는 갑상선 결절은 세침흡인검사로 암세포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악성이 의심되면 일반적으로 결절 크기가 1㎝이상(의사 판단 하에 5㎜에서도 가능), 악성이 의심되지 않아도 2㎝이상이면 세침흡인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세침흡인검사와 갑상선암에서 자주 발견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함께 검사하는 경우가 많다. 무조건 절제하지는 않는다 세침흡인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대부분은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크기, 모양의 변화를 관찰한다. 그러나 악성, 즉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면 치료방향을 결정해야한다. 과거에는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최근에는 갑상선 전체를 절제하지 않고, 암이 위치해 있는 부분만 절제하거나, 수술을 하지 않고 추적관찰을 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는 갑상선암이 다른 암들에 비해 악성도가 낮고 성장속도가 느려서 예후가 양호한 암이라는 사실에 근거한 것이다. 일부 갑상선암 환자에서는 주위 조직으로 침범이나 전이가 발생하고,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갑상선 결절이 암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환자의 나이, 결절의 크기나 위치, 동반 질환의 유무 등 다양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치료방침이 결정되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면밀한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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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4차산업혁명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과 우선순위[세종온라인뉴스] 4차산업혁명이 미치고 있거나 미칠 영향에 관해서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일자리문제와 관련하여 일자리 증가효과와 감소효과 중 어느 쪽이 더 클 것인가에 대한 상반된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는 단순히 합계가 양이냐 음이냐의 단순한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설사 줄어드는 일자리수를 상쇄할 수 있는 신규 일자리가 생겨나서 총량면에서 증가수치를 보인다 하더라도 시간적 간격, 새로운 일자리가 요구하는 자질 등을 고려하면 복잡한 고차방정식을 푸는 것보다도 훨씬 그 해법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우선 일자리 수만 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저 숙련 반복노동부터 의사나 회계사, 나아가 심지어 창작활동의 대명사로까지 불리는 글쓰기와 음악 작곡 분야까지 인간의 생화학적 알고리즘에 대한 완벽한 분석을 마친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얼마 전 유명한 역사학자이자 인문학자인 ‘유발 하라리’의 저서에서 접한 바 있다. 반면 인공지능, 빅데이타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분야 및 가장 위협요인이라 할 수 있는 보안이나 프라이버시 분야 전문가의 신규 인력수요가 늘어나 궁극적으로는 생겨나는 일자리수가 감소하는 일자리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새로 생겨날 대다수의 일자리가 소위 요즈음 초등학교부터 과외 열풍에 시달리고 있는 코딩을 비롯한 체계적인 IT 활용능력과 관련 배경지식을 요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일자리 대체시기 및 폭에 따라 직업마다 본격적인 영향의 정도는 차등이 있겠지만 새로운 커리큘럼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련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청소년 세대에 비해 업종 불문하고 우리사회의 허리이자 한가정의 가장인 대다수 근로자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로 진입하고 싶어도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정부의 관련정책도 4차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분야의 기술개발과 관련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중장기적 일자리 창출 등 거시적 목표에 치중하고 있는 반면 세대별, 업종별 체계적인 실태파악 특히 이들의 4차산업혁명 대응과 관련한 SWOT 분석을 실시하여 맞춤형 진단과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것이 정부의 또 다른 책무가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사후복지도 중요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전략적 배려도 필요하다. 하지만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각종 저서나 전문가들의 예상을 통해 충분히 예상되는 문제점은 사전에 가급적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도 위정자의 책무일 것이다. 여러 전문가별로 조금씩 의견은 다르지만 그리 많은 시간이 남은 것 같지도 않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정부나 민간 어느 한쪽이 나서서 해결할 수 없으며 정부도 어느 한 부처에서만 나선다고 해결할 수가 없는 난제이다. 그렇다고 미룬다면? 미루면 미룰수록 그 댓가만 더 커질 뿐 가장 현실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중소제조업, 그중에서도 상대적으로 큰 타격이 예상되는 뿌리기업의 실태파악이나 사업전환 수요분석부터라도 시작해보면 어떨까하는 제언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