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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여민전 구매한도 월 100만→50만 원 하향 조정"

기사입력 2021.04.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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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온라인뉴스]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역화폐인 여민전에 대한 월 구매한도를 현행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8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4월분 여민전에 대한 인기로인해 많은 시민들이 여민전을 충전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해 운영개선방향에 대해 입장을 설명했다.

     

    시는 우선, 한정된 예산 안에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여민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5월부터는 개인의 월 구매한도를 당초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조정하고 월 구매한도를 50만 원으로 조정할 경우 매월 1만3500여명이 여민전을 더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4월 발행분(200억원)의 구매자는 3만928명(카드발급자의 28%)이며, 한도를 50만원으로 낮출 경우 5월 구매자는 4만~4만4,482명(카드발급자의 36.5~40.5%)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여민전 발행액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리기 위해 행안부와 협의 중이다. 시는 올해 당초 확보한 여민전 캐시백 예산이 150억 원으로 여민전 발행 규모가 1,500억원이지만, 예산 105억원(국비 60%, 시비 40%)을 추가 확보해 발행규모를 1,050억원 늘리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캐시백 예산 105억원 추가 확보를 전제로 월 200억원을 선제적으로 판매하는 상황으로, 발행 규모를 더 확대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여민전 앱은 운영대행사인 KT에게 서버 용량 증설을 요청하여 충전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춘희 시장은 “지역화폐 여민전에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 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여러분의 알뜰소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여민전⁃학생증 결합 특화카드 발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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