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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수도권 종교시설‧집회 참가자 검사에 협조해 달라"

기사입력 2020.08.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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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온라인뉴스]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16일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로 중대한 상황에 처한 만큼 수도권 종교시설 집회 참가자는 코로나19 검사에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수도권 확산 관련 담화문을 통해 "지난 6월 29일 이후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클린 세종(Clean Sejong)’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지난 14일 103명, 15일 166명에 이어 16일에는 279명에 이르는 등 5개월여 만에 최고치에 이르렀다"며 "지난 2~3월 대구‧경북의 대확산에 버금가는 중대한 위기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과 경기지역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학교와 다단계 요양시설 등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8월 7일~13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나 8월 1일~12일 용인 우리제일교회 방문자께서는 세종시보건소(☎044-301-2841~3)에 연락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8월 8일 서울 경복궁역 집회 참석자와 8월 15일 서울 광화문 등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 참석자 중 증상이 있는 분께서는 조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계속해 "종교계에도 다시 한 번 호소한다"며 "지금까지 잘 협조해주신 것처럼 모임이나 행사 때 발열을 확인하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함께 섭취하는 것도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세종시는 52개 정부기관이 위치한 실질적인 행정수도이다.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코로나19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며 "세종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시되,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꼭 준수해주시고 다수가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도 자제해주길 바라며, 결혼식이나 장례식, 동창회 등에 참석하실 경우 출입자 명부 작성 등에 협조해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시는 보건소와 보건환경연구원, 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자가격리자를 철저하게 관리하고있다"며 "의사환자‧접촉자‧해외입국자 등을 빠짐없이 검사하고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수시로 방역실태를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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