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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우리아이 O다리 ‘내반슬’ 치료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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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건강칼럼] 우리아이 O다리 ‘내반슬’ 치료해야 되나?

정기진.png
▲정기진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아정형외과.

[세종온라인뉴스] 내반슬은 다리를 모으고 정자세로 서 있을 때 양쪽 무릎이 닿지 않고 ‘O’자 형태를 보이는 질환으로 흔히 O다리 또는 안짱다리로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신생아에서부터 만 2세까지는 O다리 형태를 보이다가, 만 3세에서 만 5세까지는 X다리(외반슬) 형태를 보이고, 차츰 정상적인 일자 모양으로 형성된다. 하지만 O자 형태가 유지된다면 소아정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성장에 심각한 지장 초래

내반슬의 원인은 크게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선천적 요인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요인과 비타민 D 결핍으로 인한 구루병과 뇌성마비, 소아마비, 골이형성증, 선천성 경골내반 등과 같은 원인질환이 있다. 후천적 요인에는 맨 바닥 좌식생활, 운동 부족, 다리 꼬는 습관, 잘못된 자세와 보행습관 등이 있다.

다리가 휘어지면 무릎에 불균형한 체중이 가해져 관절염의 발생위험을 높이고, 골반 틀어짐과 양측 다리길이 차이로 인해 허리와 골반의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외관상 문제뿐 아니라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성장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무릎 간격 5~7㎝ 이상이면

내반슬 진단을 위해 양측 발목이 붙은 상태에서 두 무릎 간 간격, 두 발목 간 간격, 다리길이 등을 측정한다. 이어서 X-ray 촬영을 통해 다리 축의 정렬상태와 외상, 종양 유무를 확인한다.

필요에 따라 MRI, CT를 촬영할 수 있으며, 구루병과 같은 골대사질환 여부를 살피기 위해 혈액검사를 병행하기도 한다. 양측 발목을 붙이고 똑바로 섰을 때 두 무릎 간 간격이 약 5~7㎝ 이상이면 내반슬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정수술, 안전하고 회복 빨라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내반슬을 생리적 내반슬이라고 한다. 생리적 내반슬인 경우에는 성장과정에서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치료법에는 보조기치료, 수술, 물리치료 등이 있다.

내반슬 정도에 따라 보조기 착용시점과 기간은 달라진다. 수술은 양쪽 성장판 중 한쪽 성장판을 일시적으로 고정시켜 교정하는 방법이다. 약 30분의 수술시간이 소요되는 간단하고 안전한 수술로 회복기간도 짧다. 수술 후에는 3㎝ 미만의 흉터가 남는다.

성장하면서 오히려 내반슬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는 생리적 내반슬이 아닌 질환에 따른 내반슬 여부를 확인하고,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와 더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구루병으로 인한 내반슬은 비타민 D를 공급하는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교정효과 높이려면 부모관심 높아야

자녀의 내반슬 호전을 위해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양반다리, 무릎을 꿇고 앉거나 양쪽 다리를 바깥쪽으로 뻗어 W자 모양으로 앉는 자세는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체중이 1kg이 증가하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3~5배 증가하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인스턴트식품은 피하고, 현미, 잡곡, 등푸른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다리가 급격히 휜 경우, ▲한쪽 다리만 심하게 휜 경우, ▲생후 18개월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소아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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