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세종온라인뉴스] 세종시가 긴급재난지원금 현금 지급대상이 아닌 시민들은 ‘신용 및 체크카드’와 지역화폐인 ‘여민전 기프트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은 오는 11일부터, 방문신청은 18일부터 가능하며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요일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세종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13만 6,433가구로 가구당 4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며 총 927억 9천만 원이 지원된다.
시는 지난 4일 지원이 시급한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 등 8,531가구(총 지원 대상의 6.3%)에게 기존의 등록 계좌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신용 및 체크카드’의 포인트로 지급 받으려면 오는 5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신청 가능하다.
단 신청은 세대주만 가능하며, 신청한 날로부터 약 2일 후에 세대주 명의의 카드에 지원금이 충전될 예정이다.
지역화폐인 ‘여민전 기프트카드’로 받으려면 18일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신청은 세대주 뿐 아니라 대리인도 신청이 가능하며, 여민전 기프트카드도 대신 수령 가능하나 세대원·대리인 방문 시 신분증(위임자 포함)과 위임장 등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18일부터 온라인 또는 방문신청이 곤란한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제도를 운영 할 예정이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비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정된 사용처에서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 될 예정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물, 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세종지역 신용·체크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곳은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
여민전 기프트카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별도로 제작한 카드로 ‘여민전(충전식 카드형)'을 소지한 시민도 별도로 '기프트카드'를 지급받아야 한다.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전파를 막고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방문 신청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카드사 홈페이지 및 시 홈페이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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