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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치원중, ‘세종중’ 교명 변경...남녀공학 전환

기사입력 2020.02.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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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치원중, 東서창리에서 西신흥리 일원으로 신축 이전
    조치원여중, ‘세종중’ 교명 변경하고, 143억 원 들여 시설 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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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온라인뉴스] 세종 조치원중학교가 오는 2021년까지 신흥리 일대의 청춘공원으로 이전하고 조치원여중은 교명을 (가칭)세종중으로 변경, 기존 부지내에서 리모데링을 추진한다.

     

    (가칭)세종중은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조성두 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발표하고 조치원중 신축이전과 조치원여중 시설환경개선 등 조치원읍 중학교 배정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서창리에 위치한 ‘조치원중학교’는 총 20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2,316㎡ 지하 1층 지상4층 건물에 학년별 일반 10학급과 특수 1학급 포함 총 31학급 750명규모로신축하게 되며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조치원여중’은 총 143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금의 학급규모와 유사한 25학급(특수1) 규모로 증개축과 시설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이전과 기존 증개축 그리고 남녀공학 전환 등에 맞춰 학군제 도입, 학교별 학급 편성 등 학생 배치 방식도 변경된다.

     

    현재 조치원읍은 ‘학구’로 운영하고 있으나 2021학년도부터 2개 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학군’으로 변경된다.

     

    세종시교육청은 단성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전국 10개 교육청 사례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남녀공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학생의 경우에는 학적처리, 교복, 교과서 등 재학 중 학교를 옮기면 발생할 수 잇는 다양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학교에서 학년 진급하게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2023학년도에 두 학교 모두 전학년 남녀공학체제가 완료된다.

     

    조치원읍 중학교 배정방법으로는 조치원 학구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와 교원, 지역인사로 구성된 대표자협의체 회의를 통해 3가지 안을 도출했다.

     

    3가지 안으로는 ▲지원 후 근거리 추첨 ▲지원 후 무작위 추첨 ▲지원 후 근거리·무작위 혼합 등으로 오는 3월에 조치원학구 초등학교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과 5월 행정예고 등을 실시해 의견을 듣고, 배정방법을 결정해 의회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조성두 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학교별 학급 규모는 조치원 읍지역의 중기학생배치계획에 의해 결정된 사업규모에 따라 조치원중은 학년당 10학급, 조치원여중은 학년당 8학급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조치원중학교의 부지 활용을 위해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0일간 읍면지역의 교직원과 학부모, 동창회와 조치원발전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향후, 정책연구를 진행해 학생과 지역교육공동체가 만족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시설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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