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세종시 산후조리원서 퇴소한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감염

기사입력 2020.01.09 15:27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시, 관령 법령 및 지침에 따라 역학조사 실시, 해당 조리원 9일까지 폐쇄키로

    2020010918116375.jpg

     

    [세종온라인뉴스] 세종시는 지난 2일 관내 산후조리원에서 퇴소한 신생아의 보호자로부터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연락을 받고 해당 조리원에 소독관리, 신생아 건강 확인 등을 통보받았다고 9일 밝혔다.

     

    또한 다음날인 3일, 또 다른 환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우리시에서는 관령 법령 및 지침에 따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통보했으며, 조리원측은 9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감염 환아는 8명이며, 이 중 3명은 입원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많이 호전되어 심각한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는 해당 조리원이 지난 3일 새벽 다수의 신생아가 로타바이러스 간이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것을 확인하고도 보건소에 알리지 않은 점을 파악했으며, 감염신고의 적절성,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기록부 관리, 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을 검토한 뒤 모자보건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모든 산후조리원에 대해 감염병 예방과 안전관리를 점검해, 안전한 출산환경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바바이러스 감염증은 로타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주로 겨울철에서 봄철까지 발생하며 감염 후 1~3일 안에 구토·발열·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