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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세종시당, 세종교통공사 문제점 조목조목 따져 물어

기사입력 2019.10.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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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세종시당 이혁재 위원장이 24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세종교통공사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세종온라인뉴스] 정의당 세종시당(이하 정의당)이 세종도시교통공사의 낙하산 인사 및 노무관리 등에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고 나섰다.

     

    이혁재 시당위원장은 24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의 비합리적 조직관리와 인사의 문제점,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혁재 위원장은 공사의 이사 중  A이사는 시 총무과장, B이사는 민원실장을 역임한 인사라며 이 사람들이 과연 기업경영과 관련한 경험이나 지식이 풍부한지,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변화에 따른 갈등해결 능력이 있는 사람인지는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 승무사원의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는 일반사원의 시급은 11550원인 반면 읍면 노선을 운행하는 사원에게는 최저시급인 8350원을 각각 책정해 직원들에 대한 차별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017년 직원 경력경쟁채용시험공고 제6번 제출서류 6항에 따라 제출하도록 돼 있던 경력증명서는 담당업무, 근무기간, 직위, 직급 등을 정확히 기재해야 하고, 발행기관의 날인이 명확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가운데 채용이 이뤄졌지만 이에 대한 후속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점도 꼬집었다.

     

    정의당 측은 현재의 세종교통공사 경영진으로는 산적한 교통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을 위한 보다 나은 교통서비스의 개선이 이뤄지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이혁재 위원장은 세종교통공사의 전면적 혁신을 위해 시장과 세종시의회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당, 시민단체, 노동조합, 학계인사들로 구성된 세종도시교통공사 혁신T/F를 구성해 공사의 구체적 혁신방안과 로드맵을 수립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의 기자회견과 관련, 세종시와 세종교통공사 측은 임원 모집은 공개적으로 이뤄졌으며, 관계법령에 따른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선발됐다모든 것은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정의당이 제기한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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