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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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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지역 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중대재해 없는 세상만들기’ 세종충남운동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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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없는 세상만들기’ 세종충남운동본부가 13일 오전 천안시 신부동 고속버스터미널 앞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을 알렸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세종온라인뉴스] ‘중대재해 없는 세상만들기’ 세종충남운동본부가 오늘(13일) 오전 천안시 신부동 고속버스터미널 앞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을 알렸다.

 

앞서 지난해 8월 노동·시민사회·산재·재난 참사 피해자들은 중대재해처벌법이 무력화되고 있다며 ‘중대재해 없는 세상 만들기 운동본부’를 꾸렸었다.  

 

‘중대재해 없는 세상만들기’ 세종충남운동본부(아래 운동본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2년 전 우리는 노동자·시민의 힘을 모아 중대재해처벌법을 재정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2년이 지난 지금 노동자들의 죽음이 끊이지 않고 있음에도 경영계는 기다렸다는 듯 법 무용론을 펼치지 바쁘고, 윤석열 정권은 이에 발맞춰 법개정을 통해 경영책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겠다고 공언한다”고 현 시국을 비판했다. 

 

이어 “7일 전 예산의 노동자가 롤러기에 끼어 사망했고 9일전 천안의 노동자는 지게차에 치어 숨졌다. 13일 전엔 당진 노동자가 강철에 찔려, 서산 노동자는 굴착기에 깔려 사망했다”며 “운동본부는 우리 지역 일터에서 죽어가는 모든 노동자들의 곁에, 안전을 위협받는 모든 시민들의 곁에 운동본부가 있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출범 기자회견엔 민주노총 이승수 세종충남본부 수석부본부장·금속노조 충남지부 방철희 노안보위 위원장·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 이진숙 활동가·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임가혜 사무처장 등 지역 노동 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석해 발언했다. 

 

이진숙 활동가는 2020년 쿠팡 천안목천물류센터에서 숨진 고 박현경 씨 사망사건을 ‘소환’했다. 

 

“사망사건 당시 가족들은 어떻게 사고 조사가 이뤄지는지 알 수 없었고 어떤 처리과정을 밟는지 참여할 방법이 없었다. 노동부·경찰·원청 쿠팡은 철저히 일처리에만 급급했을 뿐 불행한 사고로 가족을 잃은 한 사람의 아픔과 고통은 외면했다”고 이진숙 활동가는 발언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안녕하게 살기위해선 일터·사회 모두 안녕해야 한다. 그래서 누구나 갖고 있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중대재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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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중대재해 없는 세상만들기’ 세종충남운동본부가 출범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고 김용균 노동자 어머니 김미숙 현 김용균재단 대표가 참석해 연대의 뜻을 밝혔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이날 기자회견엔 태안서부발전에서 작업 중 숨진 비정규직 고 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니 김미숙 현 김용균재단 대표가 참여해 연대의 뜻을 밝혔다. 김미숙 대표는 지난 2021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입법을 촉구하며 29일간 단식 농성을 벌였었다. 

 

김 대표는 “모든 산재 사망이 아들의 죽음과 전혀 다르지 않기에, 기업살인을 중단하라고 중대재해처벌법을 만들었고 시행한지 벌써 1년이 훨씬 지났다. 그런데도 죽음이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음에 울화가 치민다”고 개탄했다. 

 

김 대표는 이어 “나라가 생명안전을 지켜주지 못했음을 부끄러워해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 유족들이 단식까지 하고 나서기 전에 여야가 힘을 합치고 정부가 발 벗고 나서서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산재·재난·참사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국민이 국가를 믿고 따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정부·정치권을 질타했다. 

 

운동본부는 향후 ▲중대재해 현안 연대·지원 ▲지역별 중대재해 대응 역량 강화 ▲중대재해처벌법 법안 관련 대응·법 개정 운동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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