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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재정비리 의혹 K교회 목사, 검찰 송치에도 '모르쇠'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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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영상] 재정비리 의혹 K교회 목사, 검찰 송치에도 '모르쇠' 일관

[세종온라인뉴스] 재정비리 의혹 K교회 목사, 검찰 송치에도 '모르쇠' 일관

■ 방송일 : 2022년 11월 28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천안TV에서는 지난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천안의 한 교회의 재정비리 건에 대해 보도해 드린바 있었죠. 최근 이 문제로 인해 교회 담임목사가 검찰에 송치됐지만 이 목사는 혐의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유석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취재기자)

- 재정비리 의혹을 받던 천안 C 교회 K 담임목사가 지난 11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이 교회 성도들은 횡령, 사문서위조와 행사 등의 혐의로 K 목사를 경찰에 고발했는데 사건을 맡은 천안 서북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단, 경찰은 2017년 1월 부임 이후 2021년까지 4년간 목회활동비를 빼돌렸다는 혐의에 대해선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K 목사는 경찰이 교회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결백을 주장했고,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됐음에도 주일예배 집례를 시도하다가 성도들에게 제지당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목사 측 성도들과 반대측 성도들이 대립하다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성도들은 K 목사가 지병을 이유로 철야예배 등 평일 목회활동은 등한시 하면서 주일예배는 집례를 시도한다며, K 목사가 양심마저 저버렸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A성도(음성변조) : 11월 11일 검찰 송치가 결정됐지만 김종천 씨가(삑~~ 처리) 계속 단상에 올라오려고 하여 예배가 파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몸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면서 주일 예배는 단상에 오르려 하고 새벽기도와 금요 철야예배는 몸이 아파서 할 수 없다는 문자를 교인들에게 보냈습니다.

성경에 예배를 폐하는 어떤 이와 같이 하지 말라고 쓰여 있습니다. ㅇㅇㅇ씨는 세상 법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도 지키지 않습니다. 목회자의 양심도 버린지 오래입니다. 우린 결코 이런 자를 단상에 올릴 수 없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오늘도 눈물로 기도합니다. 교회가 하루 속히 정상화 되기를요.]

성도들은 K 목사의 사법처리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는 동시에 속히 교회가 정상화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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