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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내년 본예산 2조 시대 개막"...'여민전' 발행규모 유지

기사입력 2022.11.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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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온라인뉴스] 정부가 지역화폐 전액 삭감을 예고한 가운데, 세종시가 내년도 '여민전 발행과 캐시백보전금 150억원'에 대해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1일 시청 정음실에서 가진 내년 본예산 브리핑 자리에서 "중앙정부에서 지원이 없기 때문에 타 자치단체에서는 지역화폐 발행 자체를 취소하는 경우가 있지만 세종시는 경우가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직장인들이 세종시내 보다는 세종시 외 지역에 회사가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그러다보니 출퇴근 시간에 교통도 그만큼 혼잡한 것이고, 외지에서 소비를 하는 성향이 많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 분(외지 출퇴근)들이 우리 지역 내에서 소비를 더욱 더 소비하도록 하기위해선 인센티브를 줄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최 시장은 다만 "캐시백을 10%로 하면 얼마나 좋겠는가"라면서 "중앙에서 전혀 지역화폐 예산이 안 오는 상태이다 보니, 5%를 유지하더라도 '여민전'을 유지시키는게 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23년도 예산안은 총 2조 34억원이고, 전년도 본예산보다 821(4.3%) 억원 이 증가했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전재정을 유지하면서도 공공부문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내부 여유 재원을 활용하여 시 출범 이후 최초로 본예산 2조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세입 예산안은 지방세 추계는 8,720억원으로 전년대비 5.7%(469억원)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외수입은 억원으로 전년대비 억원 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보조금은 3,960억원으로 복지분야 영아수당 282억원('22년 66억원) 등 정부 정책변화 등에 따라 증액 편성하였다.

    부족한 세입 재원을 보완하기 위해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예탁금 1,60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지방채는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최 시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시민편익을 증진하며, '미래전략수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롤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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