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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쌀값 폭락에 논 갈아 엎은 농심, ‘근본대책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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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영상] 쌀값 폭락에 논 갈아 엎은 농심, ‘근본대책 내놔라’

[세종온라인뉴스] 쌀값 폭락에 논 갈아 엎은 농심, ‘근본대책 내놔라’ 

 

■ 방송일 : 2022년 10월 3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쌀값이 날로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한창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할 들녘에는 한숨만이 가득한데요. 급기야는 그동안 농사를 지었던 논을 수확도 하지 않은 채 갈아엎는 농민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농민들은 정부에게 쌀값과 관련한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지유석 기자가 자세한 내용 취재했습니다. 

 

(취재기자) 

- 벼수확기를 앞둔 지난 달 21일 충남지역 농민들이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일대 농지를 트랙터로 갈아엎는 일이 있었습니다. 농민들은 이어 트랙터를 앞세우고 아산시청을 향해 행진에 나섰습니다. 

 

아산뿐만 아닙니다. 천안 등 충남 9개 시군 농민들이 이날 동시에 그야말로 자식 같이 키운 벼를 갈아 엎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일부 농민은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농민들이 벼를 갈아 엎으며 분노하는 이유는 바로 쌀값 폭락이었습니다. 아산에서 농사를 30년 지었다는 김재길 씨는 정부의 정책실패가 이 사태를 불러왔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에 따르면 지난해 쌀 생산량은 예년에 비해 20% 늘었다고 했습니다. 이 경우 정부가 선제적으로 쌀을 사들여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이게 쌀값 하락을 불렀다는 것입니다. 대외적인 요인도 농민들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아산농민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제정세 불안으로 국제원자재 가격, 물류비 등이 상승했고, 이 여파로 비료값, 농자재값, 인건비 등이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김재길/아산시 거주 농민 : 1년 내내 자식 같이 키웠던 벼를 갈아 엎었습니다. 작년 수확기 쌀값 20만원이 넘었는데 지금에 이르러서는 15만원 정도밖에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 가다보면 농비 조차 안되는 단가로 수매를 할 수 밖에 업는 상황이 됐습니다. 정부의 농업정책 부재로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습니다.농민들 입장에서 보면 밥 한공기 200원 밖에 안되는 그런 쌀가격으로 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밥 한공기 300원 보장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투쟁하고 싸워서 농민들의 삶이 좋아지는 그런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농민단체들은 11월 전국농민대회, 12월 민중대회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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