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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주 세종시교육감 후보, "전국 최고의 청렴도 달성할 것"

기사입력 2022.05.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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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온라인뉴스] 이길주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공정과 신뢰로 함께 협력하는 세종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길주 후보는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조사에서 세종시교육청의 청렴도가 지난해 보다 3단계 더 내려간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신뢰도가 높은 조사인데,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와 외부에서 교육청을 바라보는 평가로 나누어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교육청 내부의 직원들조차 본인들이 소속되어 있는 세종시교육청의 청렴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이처럼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이유는 교육청의 대표하는 교육감부터 투명하고 공개적인 정책 추진이 부족하였고, 외부 민원에 대한 적극적이고 책임성 있는 대책이 부족하였으며, 현 교육감 취임 이후 계속되는 인사 정책에 대한 신뢰성 부족으로 내부에서 꾸준한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이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부족하였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후보는 5가지 대공약 중 “공정과 신뢰로 함께 협력하는 교육”으로 이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으로 “인사, 계약, 시설 등의 분야에서 비리 관련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여 공직에서 퇴출시키고, 공익제보자 보호 강화와 포상금제를 운영하여 적극적으로 내부 청렴도를 향상시키겠다.” 고 약속했다.

    또한 “당초 필요하지도 않았고, 교육청의 예산이 투입되어 낭비되고 있는 교육감과 부교육감의 관사를 매각하겠다.”고 말했다. 물론, 아직도 도서벽지 등 주거여건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관사가 필요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늦게 출범한 세종시에서 교육감과 부교육감의 관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라며, “관사를 매각해 발생한 수익을 우리 학생들을 위한 교육비로 집행하겠다.”라고 주장했다.

    이길주 후보는 “인사는 만사라는 말처럼, 잘못된 인사는 그 조직에 지속적인 문제를 가져오기에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정책을 펼치겠다. 교육전문직원의 선발 과정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으로 운영하여 능력과 성품이 뛰어난 교원이 선발되어 학교 지원 중심의 교육청으로 변화시키겠다.”라고 설명하였다. 더불어 “인사관리규정에 대한 학교 현장의 개정 의견 등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형식적인 의견수렴 과정으로 전락하고 있다.” 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부 위원들만이 참여하는 인사위원회가 아닌,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위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정례적인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방공무원의 인사 운영에서는 인사설명, 수렴회 등 인사고충 청취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현장의 공감도 및 만족도는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실적 평가 도구의 개발을 추진하겠다.” 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전국 최하위 청렴도 결과를 받아 든 교육청의 현실 인식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고 아직도 무엇이 부족한 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걱정하면서, “교육감으로 당선되어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는 부끄러운 세종시교육청의 청렴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을 것을 약속드리며, 교육감 자신부터 더욱 엄격하고 청렴한 기준을 가지고 교육감직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굳은 의지를 느낄 수 있게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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