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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나성동 백화점 부지 임시 활용방안" 발표

기사입력 2019.12.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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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광장, 초화원, 산책로, 주차장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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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온라인뉴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9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265회 시정 브리핑을 통해 '나성동 백화점 부지 임시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세종시와 행복청, LH는 그동안 세종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나성동(2-4生) 중심상업지구에 백화점 입점을 추진해 왔으나, 유통업계의 시장 변화에 따라 백화점 부지 개발이 늦어지면서,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미관을 해치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종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행복청․LH)과 전문가 및 시민주권회의 논의를 거쳐 백화점 부지에 광장과 초화원을 조성하고 주차장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문화‧휴식‧교류의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위하여 백화점 부지 6만 7,438㎡(광장5,061㎡, CDS131,662㎡, CDS230,715㎡)에 사업비 약 3억 원을 들여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광장, 초화원, 산책로,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임시활용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시장은 “우리시는 새로 조성하는 광장을 시민들이 서로 만나 소통‧교류하고 문화예술을 즐기는 장소로 만들어 중심상권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면서, “세종시문화재단과 협력해 버스킹 공연, 예술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와 읍면동 주민자치회나 자치위원회 등에서 벼룩시장을 열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 참여와 소통‧교류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초화원은 3만 713㎡ 규모로, 내년 봄에 메밀꽃을 파종해 6월부터 7월까지 시민들에게 순백의 메밀꽃밭을 선사하고, 여름에는 노랑코스모스를 심어 9월~10월에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초화원 곳곳에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이 산책로를 따라 수크령, 억새 등의 초본식물을 심어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시민들이 담소를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곳곳에 등의자(25개소)를 배치하는 한편, 야간에도 산책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설치하며, 횡단보도 주변 여러 곳에 진출입로를 만든다. 그리고 북쪽 부지(3만1,662㎡) 전체(현재는 절반만 활용)를 깔끔하게 재정비하여 약 1,000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초화원, 광장, 산책로 등의 조성은 LH에서 담당하고, 유지관리는 우리시에서 담당할 예정이다”면서, “백화점 부지 활용은 한시적인 것으로 행정수도 세종시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백화점 유치는 꼭 이뤄내야 할 과제이므로 현재 나성동 중심상업지구 활성화를 위해 행복청에서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며, 대형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백화점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유명도시에는 행사나 집회를 하고 여가도 즐기며 도시민들의 삶의 중심이 되는 광장이 있다.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광장, 중국 베이징 천안문광장,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광장,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광장, 터키 이스탄불 탁심광장 등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유서 깊은 광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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