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앵커브리핑]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세종온라인뉴스] 지난달 29일 온 국민의 넋을 잃게 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온 나라는 비통에 빠졌습니다. 텔레비전 뉴스에서는 연일 이 사건과 관련한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고, 유족들을 비롯한 희생자 가족들의 눈에는 눈물이 마르질 않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제대로 수습되기도 전부터 누구의 책임인가를 묻는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청장과 서울시장 같은 이 문제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들이 공개적 유감표명을 하긴 했으나 이마저도 논란거리를 갖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어느 누구의 책임도 아닙니다. 정부의 책임도, 현장에 있던 희생자들의 책임도 아닌 바로 우리 모두의 잘못인 것입니다. ‘내가 불편하면 다른 사람도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 보다 ‘나만 편하면 된다’는 아니한 시민의식이 만든 인재가 바로 이태원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볼 수 있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글은 우리의 아니한 시민의식을 스스로 꼬집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 156명의 희생자들이 왜 우리 곁을 떠났는지, 그들의 가족과 이별하게 할 권리가 우리 각자에게 있는지, 국가는 제도적 장치를 통해서라도 그들을 보호하고 가족에게 보냈어야 했지만 왜 하지 않았는지를 성찰해야 합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잘못입니다. 삼가, 156명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
[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11월 7일(월)[세종온라인뉴스]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2년 11월 07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새마을지도자 천안시협의회 허찬 회장
-
언론 관행 바꾸려는 의미 있는 시도, CA미디어그룹 언론인연수 열려[세종온라인뉴스] 씨에이미디어그룹(CAMG) 소속 기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언론인연수가 4일 오후 천안 한들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인연수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세종·대전·충남 총괄지사와 협업해 열렸으며, CAMG 소속 기자들과 천안신문 독자위원회, 발전위원회, 천안학사모 회원 등을 대상으로 두 개 강좌가 진행됐다. 먼저 <천안신문> 지유석 기자는 ‘보도사진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지 기자는 “100줄의 기사보다 한 장의 사진이 때론 더 강렬한 인상을 준다”며 “현장에 나갔을 때 주제를 살펴보고 배경에 주제를 설명할 부제를 부지런히 찾아 한 장의 사진에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전진한 알권리연구소 소장은 ‘정보공개청구의 이해와 정보수집활용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전 소장은 “민주시민으로서 선거하는 시민이 첫 단계라면 정보공개 청구하는 시민은 그 윗단계”라면서 “훌륭한 언론인일수록 정보공개청구를 잘 한다. 지역시민도 정보공개 청구를 활용해 지자체 감시활동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언론인연수 시작에 앞서 씨에이미디어그룹 김명일 회장은 “언론계에 종사하고 있지만, 언론에 잘못된 관행이 만연해 있다. 이번 연수는 지역언론으로서 이 같은 관행을 개선해보고자 하는 작은 몸부림”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 대통령 공약만 믿고 손 놓고 있었나?[세종온라인뉴스]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단’이 어제(1일) 오후 출범했다. 앞서 아산시는 지난달 4일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고, 이어 아산시의회는 같은 달 11일 ‘국립경찰병원 아산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그러나 현 상황은 아산시가 유치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범시민추진단 출범도 한 발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초 아산시와 충남도는 민선 7기부터 국립경찰병원 유치에 적극적이었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아산 유치를 자신하는 기류가 강했다. 이 같은 기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공약에서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 국립경찰병원 설립’을 약속한데 이어 민선 8기 김태흠 충남지사 역시 같은 공약을 잇달아 내놓은 데 따른 결과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산 유치는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 같은 기류는 오래가지 않았다. 경찰청 국립경찰병원 분원건립TF는 유치 지자체 공모에 나섰고, 19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나섰다. 19개 지자체는 저마다의 명분을 내세우며 경찰병원 유치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특히 경남 여수시·사천시·하동군과 충북 제천이 적극적이다. 먼저 김명규 충북 경제부지사는 지난달 25일 경찰청을 방문해 충북 제천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제천시는 30분 내 60만명, 1시간 내 153만명이 접근 가능한 교통의 중심지이자 한방과 양방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최상의 의료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김 부지사는 밝혔다. 이제 질세라 전남경남 9개 시군이 꾸린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지난달 31일 “전국의 경찰과 소방공무원의 약 42%,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6%가 남부권에 근무하고 있고, 해양경찰의 신속한 응급의료 지원을 위해 남해안에 경찰병원 분원을 건립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다”며 경남 유치의사를 전했다. 강원 역시 춘천·원주·동해·홍천·횡성·화천·철원 등 7개 시군이 유치전에 뛰어 들면서 경쟁은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아산시는 범시민추진단을 출범시키면서 경찰병원 유치 의지를 다시금 다졌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국립경찰병원의 아산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임을 재차 부각했다. 그러면서 “전체 인구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충남권 의료 인프라 충족을 위해서라도 국립경찰병원의 아산 유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범시민추진단 단장은 김동회 호서대 기술경영대학원 초빙교수가 맡았다. 김 단장은 2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초 경찰병원 유치는 대통령과 김태흠 지사가 잇달아 공약한 사항이다. 그러다보니 추진단 출범 등에 조심스러울 수밖엔 없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어 “아산은 경찰대학교, 경찰인재개발원 등 경찰 관련 시설이 집적된 경찰타운이고, 따라서 국립경찰병원 입지에 최적이다.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청 경찰병원 분원건립TF는 이르면 4일 경 부지실사후보지 3곳을 선정·통보하고 11월 2~3주 중 해당 후보지 실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앵커브리핑] 부동산 불패 부추기는 공직자, 이젠 ‘OUT’[세종온라인뉴스] 공직자와 부동산, 적어도 대한민국에선 전혀 이상하지 않은 조합입니다. 공직자들이 땅, 건물, 아파트 등을 다수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전혀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문제는 공직자의 부동산 소유 행태가 시세 변동같은 기회에 맞춰 투자나 매매를 해 이익을 취하는, ‘투기’ 성격을 띤다는 점입니다. 투기 목적이 아니어도 공직자들이 아파트로 수 십 억의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뉴스도 잊을만 하면 나오곤 합니다. 문재인 전 정부시절 청와대 고위인사가 강남과 송파에 각각 아파트 한 채를 소유한 사실이 드러나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지역이라고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최근 천안TV는 박경귀 아산시장이 서울 잠실에 ‘똘똘한 집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박 시장을 비롯해 강남에 ‘똘똘한 집 한 채’를 소유한 공직자들이 정당한 재산권 행사라고 항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변에 앞서 공직자들이 직무를 통해 얻은 ‘고급정보’로 투기를 하거나, 강남에 고가의 아파트를 소유하면서 수 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기는 행위가 과연 바람직한지 자문하는 게 순서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런 관행이 지속되면 이제 어느 누구도 정당한 노동을 통해 소득을 올리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 일반 시민들 사이에도 부동산 투자는 공공연하고, ‘부동산 쇼핑족’이 전국을 누비는 게 현실입니다. 공직자들의 부동산 사랑은 이 같은 풍조를 부채질할 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할 때입니다.
-
[영상] 군 당국 ‘육사 이전 뭉개기’에 육사이전추진위 규탄 성명[세종온라인뉴스] 군 당국 ‘육사 이전 뭉개기’에 육사이전추진위 규탄 성명 ■ 방송일 : 2022년 10월 31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지난 양승조 전 충남지사 때부터 현 김태흠 지사에 이르기까지 충청남도는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방부와 윤석열 대통령이 이에 대해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며 지역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데요. 이에 육사이전추진위가 규탄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관련 내용 최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취재기자) - 육군사관학교의 충남 이전에 있어 최근 주무부처인 국방부가 미온적 태도로 나오자 육사 유치를 희망하며 이전운동에 나서고 있던 범도민추진위 측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 이들은 최근 박정환 육군참모총장과 이종섭 국방장관이 이전이 적절치 않다는 뜻을 내비친 것과 관련, 지난 대통령인수위 당시 충남의 15대 정책과제 중 육사의 논산 이전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며 국방부는 어떠한 근거로 지역공약을 부정하는 것인지 따져물었습니다. 이들은 또 규탄성명을 통해 지역공약을 무시하는 국방부와 군 수뇌부는 정말 국가를 위해 일하는 관료와 군인인지 의심스럽다면서 추진위와 220만 충남도민은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추진위는 앞으로도 국방부 및 군 수뇌부가 대통령의 공약을 뭉개는 행태를 이어갈 경우 김태흠 도지사의 향후 도정운영에도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며 서둘러 공약이행에 대한 뜻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
[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10월 31일(월)[세종온라인뉴스]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2년 10월 31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박현석 한국소방시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
-
‘KTX세종역 신설’, 릴레이 챌린지 진행[세종온라인뉴스]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의 숙원사업인 ‘케이티엑스(KTX) 세종역 신설’을 기원하는 릴레이 챌린지가 시작됐다.시에 따르면 ‘제9차 시민회의 아동청소년분과 정기 회의’를 열고 케이티엑스 세종역 신설 기원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참여자들은 케이티엑스 세종역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회의 종료 후 현수막에 케이티엑스 세종역 신설을 촉구하는 문구를 담아 세종역 신설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길 염원했다.최민호 시장은 최근 국정감사와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케이티엑스 세종역을 언급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미래전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특히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제2집무실 등 국책사업이 확정되고,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신규조성 공공택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조성에 따른 이동 수요 증가로 도시 여건이 변화돼 과거와 달리 케이티엑스 세종역 신설 당위성이 높아졌다고 역설했다.여성가족과는 케이티엑스 세종역 신설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기로 다짐하고 앞으로도 각종 회의 시 결의 다짐과 함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릴레이 챌린지를 지속할 예정이다.이은수 여성가족과장은 “작은 물결이 모여 큰 물결로 출렁거리듯, 직원들의 소소하지만 단단한 다짐이 모여, 하루 빨리 케이티엑스 세종역 설치로 이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군 당국 ‘육사 이전 뭉개기’에 육사이전추진위 규탄성명 냈다[세종온라인뉴스] 육사 충남 이전에 국방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자 육군사관학교충남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아래 육사이전추진위)가 26일 규탄성명을 내고 육사 이전 이행을 촉구했다. 최근 국방부와 군 당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육사 충남 이전을 뭉개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20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육사 이전은 현 정부 국정과제 120개에 포함되지 않은 공약”이라며 "육사 이전에 대한 검토나 논의를 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뒤이어 군의 수장인 이종섭 국방부장관도 24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감사에서 육사 이전에 대한 질문을 받자 "대통령 공약이란 말이 도는데 아니다. 12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육사는 국군의 뿌리이며 우리 군의 성지와 같은 곳이기 때문에 이전은 적절하지 않다”고 못 박았다. 육사 출신으로 군 장성을 지낸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도 “육사 이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건 지역이기주의와 유권자 표를 하나 더 얻겠다는 계산”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 같은 입장은 사실과 다르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 4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충남 지역정책과제 국민보고회’가 내포 충남도서관에서 열렸다. 당시 김병준 인수위 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는데, 여기에 ‘스마트 국방 및 보안산업 클러스터 조성(육사 논산 이전)’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육사이전추진위는 규탄성명에서 “‘공약’이란 정부, 정당, 입후보자 등이 어떤 일에 대하여 국민에게 실행할 것을 약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도, 국방부는 어떠한 근거로 지역공약을 부정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공약을 무시하는 국방부 및 군 수뇌부는 정말로 국가를 위해 일하는 관료와 군인인지 의심스러우며, 범도민추진위원회와 220만 충남도민은 국방부에 대해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기호 의원을 향해서도 “한 의원은 본인이 육사출신이라서 그런가 대통령 공약사항을 무시한 채 육군의 입장을 대변하며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총선거라는 국민의 무서운 심판대가 2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방부가 군 통수권자인 윤 대통령의 공약을 뭉개는 행태가 이어질 경우 지역 정서악화는 물론 김태흠 충남지사의 도정에도 압력이 가중되는 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세종시농업기술센터, 가을철 꽃묘 5만여본 국립수목원 납품[세종온라인뉴스] 세종시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는 관내 화훼 위탁재배 농가 16곳에서 가을철 꽃묘 10여종, 5만여본을 재배, 국립세종수목원에 납품 중에 있다.농기센터에 따르면 꽃묘납품은 세종시 화훼농가가 위탁·재배를 맡아 국립세종수목원과의 지역상생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가을철 꽃묘는 가을 국화부터 순차적으로 납품해 이달 꽃양배추, 다음 달 백묘국 납품을 끝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최인자 농기센터소장은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화훼농가 육성을 위해 전문재배교육, 현장컨설팅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노력으로 올해도 수목원 꽃묘 납품이 무사히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위탁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상담(컨설팅)을 통해 상품성 있는 꽃묘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