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단독]천안에 세계 최대 예수상 건립? ‘예배 빙자 사기’![세종온라인뉴스] 한때 허위·과장 광고 논란을 일으켰던 한국기독교기념관이 지난해 12월 5일 재차 홍보관과 세계 최대 규모 137m 예수조형물을 짖겠다며 기념예배까지 드렸다. 하지만 천안시는 ‘사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뉴스에이>, <기독교한국신문> 등 몇몇 개신교계 매체들은 한국기독교기념관 착공 기념예배 소식을 전했다. 이들 매체들에 따르면 착공예배엔 보수 개신교계 연합체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송태섭 대표회장, 한교연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등 개신교계 주요인사는 물론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도 참석했다. 윤상현 의원은 “한국기독교기념관은 정말 한국교회의 최대 염원이자 천만 기독교인들의 소망이다. 기념관 홍보관과 예수조형물 착공은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라는 말도 했다. 한국기독교기념관 황학구 이사장은 기념관 건립 사업을 적극 홍보했다. “기념관 홍보관과 예수 조형물 건립 착공식은 저희가 기도하며 준비해온 사업의 지극히 작은 시작에 불과하다. 한국기독교기념관과 K팝 복합문화기업인 월드 K팝 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팝 교육장 운영과 K팝 공연, 유관행사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는 게 황 이사장의 말이었다. 그러나 천안시 건축과에 확인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천안시는 2021년 10월 “한국기독교기념관은 서북구 입장면 연곡리 일원에 지하1층, 지상3층의 종교시설·종교집회장 건축허가만을 득한 상태에서 총사업비 1조 800억 원이 소요되는 다수 편의시설과 봉안시설이 포함된 기독교 테마파크를 홍보하고 사전분양을 하며 허위, 과장 광고 논란을 일으켰다”며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행정대집행을 실시하면서 천안시는 “사업은 기존 건축허가를 득한 종교시설물의 착공신고가 해당 토지 공동 소유주의 토지사용승낙 철회로 수리 불가 통보를 받아 착공도 불투명한 상태”라면서 “이 사업의 핵심인 봉안당과 각종 편의시설 등의 부지확보 및 관련 신고 등 행정적 절차도 이행하지 않고 사전분양을 진행해 이를 신뢰하고 분양신청을 하는 시민들의 재산상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천안시 건축과 윤재필 건축관리팀장은 25일 오전 기자와 만나 “2021년 10월 당시 천안시가 밝힌 입장에서 변화는 없다. 게다가 천안시는 건축물 착공불가 처분도 한 상태”라고 못 박았다. 이에 대해 한국기독교기념관 측은 충청남도 행정심판위원회에 박상돈 천안시장을 상대로 ‘건축물 착공신고 불가처분 취소’를 청구 했다. 하지만 충남도 행정심판위는 2022년 3월 청구를 각하했고, 천안시는 4월 취소를 확정했다. 결국 한국기독교기념관은 건축과 관련, 관계 관청으로부터 아무런 허가도 받지 못한 상황인 셈이다. 윤재필 팀장은 “한국기독교기념관 측이 착공예배를 드렸다는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 건물을 지으려면 허가를 밟아야 하는 데 왜 이런 행태를 보이는지 모르겠다”며 “기념관 측의 홍보는 분명한 사기”라고 선을 그었다. 관할 지자체가 허가를 취소했음에도 한국기독교기념관이 예수상 건립 홍보를 하려는 이유를 듣고자 기념관 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목회자와 신학자들은 한국기독교기념관의 행태가 그리스도교 윤리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인천 세나무교회 이진오 담임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성전 문앞 구걸하던 자에게 은과 금은 없지만 예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했했다. 하지만 우리 시대 목사들은 예수 이름 팔아 관광용 예수상을 짓겠다며 은과 금을 자랑하고 사기친다. 이들에게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천안 소재 고려신학대대학원에서 교의학 교수로 재직했던 박영돈 현 작은목자들교회 담임목사도 “한국기독교기념관이 예수상을 건립한다며 거짓 홍보를 일삼는 데 대해 놀랍다. 목사와 장로라는 자들이 얼마나 신학적으로 무지하며 신앙이 왜곡되고 부패했으면 그런 발상을 할 수 있을까”라고 개탄했다. 박 목사는 그러면서 “오늘날 한국교회에 살아있는 예수의 형상들은 사라져가고 대신 돌로 만든 죽은 형상이 등장하려고 한다. 지금이라도 범 교단적으로 그 일을 멈추게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앵커브리핑] 잿빛 미세먼지, 패러다임 변화 압박하다[세종온라인뉴스] 지난 5일부터 약 1주일 동안 천안·아산 등 충청권 하늘은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나쁨’ 내지 ‘매우나쁨’으로 나타났고 충남도청은 1월 첫 주말인 7일과 8일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를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한파가 한풀 꺾이면서 들이닥쳤습니다. 이 같은 급격한 기상상황 변화는 기후위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기후변화가 미세먼지 발생 빈도를 높인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 수준을 유지하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도 자연스럽게 잦아질 수밖에 없다는 데 견해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과연 정부는, 그리고 지자체는 이런 상황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요?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주 열린 신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도심하천 수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그린모빌리티 확대 보급 등을 통해 시민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박 시장에 내놓은 전반적인 시정 목표에서 환경이 차지하는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아산시의 경우 박경귀 아산시장은 ‘곡교천 아트 리버파크 통합하천사업’, ‘신정호 아트밸리 2024년 지방정원 조성, 2030년 국가정원조성’ 등 되려 개발공약을 더 부각했습니다. 다른 지자체라고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선출직인 지자체장은 ‘실적’을 내야 재선을 바라볼 수 있고 그래서 앞다퉈 눈으로 성과가 보이는 개발 사업에 뛰어들곤 합니다. 이제 이런 행정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합니다. 장밋빛 개발공약을 내놓기에 앞서 뿌연 잿빛 하늘부터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
[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1월 16일(월)[세종온라인뉴스]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01월 16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초대석 :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 천안지회 최근수 회장
-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대통령기록관과 업무 협약[세종온라인뉴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이 지난 11일 대통령기록관과 견학·체험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와 기관 간 상호 협력 및 교류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관계자와 대통령기록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주요 내용으로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협력과 지원·교육·전시·홍보·연구 및 이를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한 상호 교류 협력, 양 기관의 각종 정보와 결과물의 공유 등이다.한편,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 기록물의 관리와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기록물의 전시와 공개 열람, 교육, 홍보까지 겸하고 있는 행정안전부의 소속기관이다.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대한불교조계종 유지재단에서 시민의 문화 여가 생활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해 8월에 세종시 세종동 소재에 개관한 문화체험관이다.
-
[영상]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이르면 2025년 착공[세종온라인뉴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이르면 2025년 착공 ■ 방송일 : 2023년 01월 09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박승철 기자 (앵커멘트) - 천안과 청주공항을 오가는 복선전철이 빠르면 2025년쯤 착공될 전망인데요. 국토교통부와 충청권 시‧도지사의 회의석상에서 나온 방안인 만큼 앞으로 사업 속도에 앞으로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박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취재기자) - 천안시민들이 천안과 청주공항을 오가는 복선전철의 윤곽을 빠르면 2025년쯤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지난 5일 충북도청에서 국토부-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갖고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을 비롯한 19개의 국토부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국토부 측은 이 사업에 대해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것이며, 이 노선 건설로 충청 북부권 철도교통 접근성 향상과 청주공항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역시 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태흠/충남도지사 : 서울과 충청권과의 교통문제 개선 부분도 중요하지만, 충청권의 중심은 대전, 세종, 청주 등인데 도심과 충청권 지방을 잇는 교통망 구축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천안~청주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외에도 천안역세권 혁신지구와 관련된 내용도 논의 대상에 올랐으며 국토부는 2025년까지 차질 없이 준공을 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국토부와 충청권 4개 시‧도의 협력이 앞으로 지역발전을 어떻게 견인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안TV 박승철입니다.
-
[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1월 9일(월)[세종온라인뉴스]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01월 09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초대석 : 수타치는 중국집 김인환 대표
-
[영상] 중국산 다대기가 국내산 고춧가루 '둔갑' 당국 적발[세종온라인뉴스] 중국산 다대기가 국내산 고춧가루 '둔갑'...당국 적발 ■ 방송일 : 2023년 01월 02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가짜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이라고 속여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아산의 한 업체가 최근 관계당국에 적발됐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지유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취재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지난 12월 28일 고춧가루 원산지를 거짓 표시해 유통한 C 업체를 적발해 대표자 A씨를 구속하고 공범 7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약 4개월 간 중국산 혼합고추양념 등으로 제조한 가짜 고춧가루 약 3.5톤을 국내산 고춧가루로 표시해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충남농관원은 관련 제보를 접수하고 1년에 걸친 수사 끝에 A 씨를 구속한데 이어 직원·가족 등 범죄가담자 7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A씨는 이전에도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집행유예 포함 3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다, 이번 범행은 집행유예 기간 중에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기에 이들이 판매한 고추가루 중 약 800kg 가량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초·중·고 급식에 납품된 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충남농관원은 이번 사건이 국밥 등에 흔히 추가하는 다대기를 단순 건조해 국산 고춧가루로 둔갑시킨 신종범죄라면서 지능적인 수법의 신종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해 위반 의심 업체와 유통현장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
재경 연동초 동문회, 고향사랑 기부금 '1천만 원' 전달[세종온라인뉴스] 세종시는 지난 2일 시청 접견실에서 재경 연동초 동문회로부터 ‘세종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기부에 동참한 회원은 배무진(향후회 고문, 100만 원)·배승경(전 동문총회장 100만 원)·김형회(200만 원)·박종언(현 재경총동문회장, 300만 원)·김승룡(전 재경동문사무총장, 100만 원)·조승호(200만 원) 등이다.또한 경기도 부천(배무진), 서울(배승경), 대전(김형회), 경기도 남양주(박종언), 경기도 군포(김승룡), 충남 천안(조승호) 등 재경을 중심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고 있어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고향사랑 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제도로, 고향사랑이(e)음(www.ilovegohyang.go.kr)과 농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 사업 ▲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된다.한 재경연동초 동문회원은 “이번 기부를 통해 세종시에 기부문화가 조성되고 제도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최민호 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재경연동초 동문회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세종시가 성장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 기부제에 많은 참여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범위 내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2023년 우리 삶 속에서 달라지는 것들은?[세종온라인뉴스] 2023년 계묘년 새해 달라지는 점 중 우리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건 무엇일까. 먼저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최근 국회에서 개정된 ‘행정기본법’에 따라 달라지는 이른바 ‘만 나이 통일 시행’이다. 기존 우리나라 국민들은 태어난 해부터 1살로 규정, 이른바 ‘세는 나이’로서 나이를 따져왔는데, 만 나이를 사용하면 태어날 때를 0살, 생일이 지나면 1살이 늘어나는 나이가 된다. 즉, 2023년 1월 1일에 태어난 아기는 0살이며 이듬해 1월 1일이 지나면 1살이 되는 방식이다. 월 70만원 한도로 ‘부모급여’도 지급된다. 만 0세부터 11개월까지의 아기를 가진 부모에게는 70만원, 만 1세부터 23개월까지의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는 월 35만원이 지급된다. 2023년 최저시급은 9620원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5.0% 인상된 금액이다. 따라서 주 40시간 근로 시 월급이 200만원이 넘어서게 된다.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던 대학 입학금 제도도 폐지된다. 기존 일부 사립대에서 유지되던 대학 입학금 제도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완전히 폐지된다. 식품을 구입하면 의례 확인하게 되는 ‘유통기한’도 ‘소비기한’으로 이름이 바뀌어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소비기한이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잘 지킬 경우 섭취해도 이상이 없는 기간을 말한다.
-
[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2023년 1월 2일(월)[세종온라인뉴스]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01월 02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중앙동의 나눔 전도사 장광래 씨